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할 때 보통 북부, 중부, 남부 그리고 나하 시내로 주로 나누어 코스를 잡는데요. 오키나와 북부에 가볼만한 곳과 여행 코스를 정리 해 봤습니다.
1. 츄라우미 수족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것 같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고래상어가 있는 큰 수조가 유명합니다. 오키나와 여행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여행사진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1975년에 해양엑스포가 주최되었던 곳이기도 해서, 근처 부지가 넓고 주차장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여름에는 이동이 힘들 수 있으니 아이나 어르신과 여행 가시는 경우 잘 알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분들은 오키나와 여행 가기 전에, 한국 사이트에서 수족관 입장권을 할인된 금액으로 미리 결제해서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오키나와 북부 투어를 신청하면 투어 가이드를 따라 효율적인 동선으로 관람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2.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 & 비세자키 해변
후쿠기 가로수길은 츄미우리 수족관에서 자동차로 5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 츄미우리 수족관 다음으로 들르기 좋은 코스입니다. 태풍이 잦은 오키나와이기 때문에 방풍을 목적으로 조성된 나무 길입니다. 후쿠기 가로수길은 나무가 1000그루 정도 심어져 있고, 에메랄드 빛 바다를 따라 조성되어있기 때문에, 산책을 하면 아름다운 바다와 나무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우마차 투어를 이용하여 새로운 경험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비세 후쿠기 가로수길의 끝은 비세자키 해변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비세자키 해변은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고,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비세자키 해변은 물이 맑고 투명해서 스노클링을 하면 다양한 열대어를 볼 수 있습니다. 해변 주변에 장비 대여나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아 장비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만좌모 (코끼리 바위, 코끼리 절벽)
코끼리바위로 많이 알려져 있는 만좌모 입니다. 만좌모는 "만 명이 앉을 수 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좌모에서는 기암괴석이 코끼리 모양이고, 오키나와 바다의 푸른 빛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만좌모 역시 오키나와 북부 투어를 신청하면 많이 들르는 곳입니다.
오키나와 만좌모는 특히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그냥 들러볼 곳도 드라마 촬영지라고 하면 더 관심이 생기는데 드라마 장면을 한 번 보고 들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4. 아메리칸 빌리지
오키나와 북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과거 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매립지에 쇼핑몰을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이국적인 쇼핑몰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들리는 곳이며, 대관람차가 있는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보는 섯셋이 아름답다고 유명합니다. 아메리칸빌리지 근처에 선셋 비치가 있어 그곳을 들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해가 지면 아메리칸빌리지의 야경이 이국적인 면을 부각시켜서 예쁜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좋아 오키나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드립니다.
오늘은 이렇게 오키나와 북부에서 유명한 가볼반한 곳 들을 정리 해 보았는데요, 각 장소들 간의 거리가 멀지 않아서 코스를 짤 때 임의로 코스를 만들어도 이동에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정보 잘 확인하셔서, 즐거운 오키나와 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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